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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와 백두의 옛이야기’ 찾아 전승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 제17회 통일전래동화 구연 대회 열어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회장 강근형)는 동화섬(이사장 장영주)과 공동으로 제17회 남북의 옛이야기 통일전래동화 구연대회를 21일 김만덕 기념관에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첫 통일전래동화 구연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참가 열기가 넘쳐 신청 하루 만에 서버가 다운되는 기 풍경이 연출되었는데 학교(유치원) 자체에서 예선을 통과한 유치부 23명, 초등부 37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강근형 회장은 “통일교육 제주협의회는 제주지역의 통일교육에 앞장서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 중요한 것이 바른 통일교육이란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기에 이번처럼 통일전래동화 구연대회가 빛이 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금강산, 개성, 통일촌, 임진각, 삼흥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 을릉도, 독도, 일본 등지를 순회하며 통일에의 기반을 남북전래동화를 통해 찾으려는 노력을 경주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는 말을 하였다.

공동주최한 장영주 이사장(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 운영위원)은 “문화가 있는 나라는 영원하되 문화가 없는 나라는 멸망한다. 그러기에 남북 전래동화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발굴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교훈성을 간직한 옛 이야기를 구연하는 통일전래동화가 남북이 하나라는 문화 동질성 회복 차원의 기회가 되기 바라며 바른 통일 교육의 시작은 통일전래동화 구연대회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자부심을 말하였다.

이 대회는 교육감상, 제주도의회의장상, 제주시장상, 서귀포시장상, 통일교육위원 제주협의회장상,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상, 동화섬회장상 등이 수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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