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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통일교육위원 좌담] 지역별 경연대회 등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야..2018-07-18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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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경연대회 등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야”


원본 주소 : http://m.unityinfo.co.kr/a.html?uid=26628&section=sc6#_enliple


 

[서울통일교육위원 좌담]

남기영 통일교육위원, 민주평통 강동구자문위원/박병직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교수/이규일 통일교육개발연구원 교육연수실장/양승진 일요경제시사 국장

 

정부의 통일정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정부처럼 피상적인 통일정책을 지향하면 국민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주입식 통일교육정책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향후 통일정책은 소확행(작지만 실현 가능한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쪽으로 선회돼야 한다.

▶통일교육위원은 이번이 몇 번째 인가?

박병직=이번이 첫 번째이다. 사실 전부터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바쁜 업무로 지원하지 못했다. 올해 통일교육위원에 지원하여 위원으로 선정됐다. 활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규일=통일교육위원은 이번이 3번째이다.

양승진=첫 번째이다.

남기영=3번째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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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통일교육을 위한 통일교육위원 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일반국민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공감대 확산, 그리고 통일을 이루는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시키는데 매우 유익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오랜 기간 동안 남북관계의 단절과 소통 부재로 일반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의 통일 의식이 매우 약화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연구원, 교수 등 특히 평화통일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통일교육위원 제도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는 훌륭하고 시대상항에 적합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정부의 통일정책과 방향을 국민들에게 적극 전파하는 매개역할을 할 수 있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와 여론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양=통일을 위해 국민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어떻게 하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지 또 현실적인 통일방안은 무엇인지 등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제도라고 본다.

▶통일교육위원들의 책임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이=일반시민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고 교육을 통하여 대국민 통일의지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한마디로 통일교육위원은 ‘통일전도사’라고 할 수 있다. 전도사란 도를 전하는 사람이다. 일반시민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고, 통일에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주도록 임무를 받은 사람이다. 따라서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국가안보관, 균형 있는 북한관을 가져야 한다. 정부통일정책과 방향을 숙지하고, 통일에 대한 핵심내용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양=통일교육위원은 국민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고 통일에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통일교육을 체계화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세대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해야 한다.

▶통일교육위원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양=무엇보다 정부의 통일정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정부처럼 피상적인 통일정책을 지향하면 국민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공감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주입식 통일교육정책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향후 통일정책은 소확행(작지만 실현 가능한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쪽으로 선회돼야 한다.

예를 들어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노동력, 지하자원이 만나면 얼마의 가치가 있다는 것보다는 통일은 내게 무엇이고 또 나는 뭘 하고 싶은지 등 스스로 참여케 하는 개인 중심적 통일방식이 필요하다. 물론 정부가 할 일은 정부대로 진행하면서 우리 시대에 왜 통일이 필요한지를 설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박=먼저, 통일부 통일교육원, 중앙협의회, 지역협의회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역협의회와의 소통을 잘해야 하고, 지역협의회의는 사업추진과 집행이 투명하게 잘 추진, 통일교육위원을 잘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

통일교육위원이 능력과, 자질, 열정은 있는데 본인이 속한 기업, 단체의 업무가 바쁠 경우에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경우가 있다. 따라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적인 여건이 성숙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중앙협의회와 지역협의회에서 통일교위원간의 소통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통일위원간의 상호 소통 시스템도 마련되는 것이 좋겠다.

남=통일교육위원이 전국에 퍼져 있으므로 각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인프라와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서울교육위원협의회(센터)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그리고 어떤 사업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박=서울통일교육위원협의회의 사업은 기본사업, 자율사업, 공모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사업은 통일관련 단체 및 서울 지역 구청, 주민센터, 교육청 등과 협조해서 시행하는 ‘열린통일강좌’, 분단현장을 체험 견학함으로써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북한사회의 실상 확인 및 재인식시키기 위한 ‘통일체험 학습’,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및 전문가포럼,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고취 및 통일담론확산을 의한 ‘통일순회강좌’, 지역주민들에게 즐겁고, 함께 할 수 있고, 같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인 ‘통일공감마로니에 축제’등이다.

통일의식 확산에 있어서 북한의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교육과정에 남북관광관련 강좌 개설과 남북접경지역인 DMZ의 남북분단 현장 체험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남북관광교류 협력은 남북 간 상호이해와 친선도모, 소통, 민족 동질성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된다. 관광은 평화를 가져오는 수단이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북한의 관광현장을 여행할 수 없다. 따라서 북한관광이 재개되기 전까지 DMZ관광 활성화를 통해서 남북분단 현장체험 확대를 통해 통일공감대 확산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이 필요하다.

양=서울교육위원협의회에서 벌이는 주요 사업은 대체로 통일강좌나 전문가포럼, 통일꿈나무 기자단 발족, 통일체험학습, 마로니에 축제 등이다. 이중 마로니에 축제는 일반 시민들과 직접 조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필요한 사업이라면 일단 통일교육위원들 간 단합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서울협의회에서 남북한 사투리를 비교하고, 경기협의회에서 남북한 맥주를 품평하는 등 아이템을 찾으면 재미있고 현실적인 방안들이 나올 수 있다.

▶교육위원협의회가 활성화 하려면 통일교육위원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 하는지.

박=통일교육위원은 통일 전도사라는 의무와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통일교육위원들 간의 활동 상황에 대한 공유를 통해 잘된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적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자 개인의 장점과 특기를 잘 활용해서 적재적소에 그 특기와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통일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원협의회의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하여서 거주 지역별 적절하고 정기적인 미팅으로 통일관련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 긍정적인 성과는 격려 및 고무시켜야 하고 그것을 롤 모델화 하여서 확산 발전시켜야 한다.

양=정부의 통일정책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정책을 잘 숙지하는 한편 통일을 위한 협력 사업이나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특히 위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통일운동은 뭐가 있는지 등을 도출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통일교육위원협의회가 교육위원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양=일반적인 강연이나 포럼 외에 전문적인 통일교육이 뒷받침 돼야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위원들이라면 통일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지녀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통일강사 자격을 교육 이수자(점수)로 제한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박=통일교육위원협의회는 통일교육위원들의 전문역량을 잘 파악해서 그 특기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통일교육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을 잘 활용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위원간의 소통과 대화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위원님들 개개인의 지식과 능력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에서 통일 관련한 참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또한 교육과 토론, 참여를 이끌어내어 급변하는 정세에 대응하는 지혜와 방향을 모색하고 서로의 역할을 융합해 통일을 위한 지역사회 준비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통일교육원에서 통일교육협의회(통일센터)가 사회통일교육의 기수로 할 일을 다 하려면 어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보는지.

박=통일교육원은 통일교육협의회가 부여된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과 방향, 지침을 수립해서 전달할 뿐만 아니라 통일교육협의회에 적정한 사업예산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또한 사업추진 실적에 대한 점검과 관리, 피드백을 통해 사업을 평가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사회인은 물론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성장기 청소년이나 대학생에게도 사실적이고 이성적인 작금의 현실과 역사를 잘 전달해야한다. 굴곡진 역사 속에서도 애국심과 국가발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통일교육원이나 센터가 교육역할을 잘 정립하여 조국통일과 애국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한다.

이=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들 순회 방문해 교육위원들이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한다. 특히 단체장들의 인식변화와 의지가 수반되는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통일교육위원들의 목소리를 직간접적으로 들어볼 필요성이 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새로운 분위기를 창출해야 한다. 위원들 각자 생각이 다른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모임이나 통일대회 같은 것을 만들어 참여케 하면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 통일교육위원들에게 통일을 역설한다면 더 없이 좋다. 지역사회 통일일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에 할 말이나 부탁하고 싶은 것은.

박=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의 함양을 목표로 항상 최상의 통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하는 통일교육원의 원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통일교육원은 1972년 개원 이래 국민들의 통일의식 향상과 공감대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통일교육 정책은 정권의 변화와 상관없이 지속성,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기본이념과 정책은 그 골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위한 통일교육과정 개발과 콘텐츠 개발에 애쓰시고 계시는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향후 교육과정 개발 시에는 사회문화교육과 더불어, 북한의 문화 관광, 체육 등에 대한 교육과목도 추가한다면 북한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양=통일교육위원 출범 때 정부의 통일정책을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며칠간 합숙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이런 합숙교육은 몇 차례에 나눠 하되 이수를 한 사람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강제적 성격도 필요하다. 통일교육위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하나원)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고, 판문점 견학이나 DMZ 동서횡단 등을 통해 접경지역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다.

▶현재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4.27판문점 남북정상회담과 4.26 제 2차 후속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남측 공연단의 북한 방문 공연이 있었고 남북통일 농구대회도 평양에서 개최되었다. 남북간에 철도, 산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의 무드가 결실을 맺어야 한다.

북한 핵 문제의 해결과 5.24조치가 해제됨으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재개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어서 남북 간에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성화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상호 교류와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

남북관계가 복원되면 어떠한 정치적인 상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 그리고 남북한 주민이 군사분계선을 통해 상호 이동이 자유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시대가 도래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

양=남북-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을 보는 국민의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평창동계올림픽, 평양공연,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관계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보면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인 게 사실이다. 아직 북핵 폐기와 관련해 시간표가 작성되지 않았고, 북한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지난 2010년에 단행된 5.24조치로 남북의 물자가 오갈 수 없어 단절을 지속하고 있다. 결국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뭔가 점진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향후 남북관계는 제재와는 다른 곳에서 뭔가 실마리를 풀어가야 한다.

같은 민족으로서 동질성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문화, 예술, 체육 등 비정치적인 것부터 교류를 하고 점진적으로 가야한다. 대북제재 이후 상황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경제협력 기초 작업 등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통일교육위원으로서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뤄지고 안 이뤄지고는 상관없이 

박=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는 기간 중에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언론기고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통일강의를 하고 싶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관광활성화에 대한 역할을 계속하고자 한다. DMZ는 남북분단과 단절, 갈등의 공간인데 이제 그 공간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남북화해와 협력, 평화와 생명이 움트는 평화생명지대로 변화돼야 한다. 남북분단의 현장인 DMZ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전쟁억지력에도 도움이 된다. DMZ 관광이 활성화되고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북한의 주요거점과 남북연계관광으로 바로 연결시키면 된다. 남북관계가 개선되어 동해선, 경의선이 연결되면 남북 종단 철도와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꿈의 유라시아 여행을 하고 싶다.

이=초등학교 학부모(3~40대)를 대상으로 하는 민주시민통일교육과,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현장학습체험을 병행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다.

양=통일과 관련된 각종 서적출판(간행물)에 정부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 전국에 있는 통일교육위원들이 자기 분야에 관한 전문서적을 출판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면 이 또한 통일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남=자유민주주의적인 통일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 북한주민이 풍족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고 통일 후 애국적 국가관과 무소불위 한민족 정체성 하나로 남북한 민심이 하나로 모아져 서로 돕고 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자기소개를 한다면.

박=1997년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상품개발부서에 근무할 당시 판문점과 DMZ관광을 운영하던 재향군인회 소속 여행사와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도라산 전망대, 제 3땅굴을 견학하는 셔틀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이북5도 강원도사무소와 협력하여 실향민을 대상으로 DMZ나라사랑걷기대회 개최를 통해 생태자원의 보고인 DMZ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교육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쪽친구 알아보기 등)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수도 200,700명이 넘었고, 계속 진행 될 것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눈높이 통일교육과 교재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2014년 민주평통의장인 대통령상과 탈북민 멘토링 사업으로 민주평통 사무처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언론에 오랜 기간 종사하면서 남북문제나 통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오가면서 북중 접경지역에서 본 북한 소식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국경전문기자로 단둥과 신의주 일대를 소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언론 기고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신길숙 기자 38tongil@gmail.com